【 앵커멘트 】
취임 4주차를 맞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는 어떨까요?
MBN이 매일경제신문과 여론조사를 했는데요.
박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0%에 그쳤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취임 4주차를 맞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를 물었습니다.
'잘하고 있다'가 39.7%, '잘못하고 있다'가 15.2%로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지만, '그저 그렇다'는 응답도 35.3%나 됐습니다.
박 대통령이 잘하고 있는 분야로는 '안보와 대북정책'이 21.7%, 국가비전 제시가 18% 순이었습니다.
박 대통령이 시급하게 다뤄야 할 경제정책으로는 '물가와 민생 안정'이 55.3%로 압도적이었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통합당에 대한 실망과 안철수 신당에 대한 기대가 동시에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20.3%로 새누리당 지지율 42.7%의 절반에도 못 미쳤고,
이마저도 안철수 신당이 들어서면 지지율이 13.3%로 떨어져, 35.8%의 새누리당, 23%의 신당에 이어 3위로 추락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MBN과 매일경제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과 16일 유무선 전화면접으로 조사했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 범위는 ±3.1%P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편집: 하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