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장관이 국회 국방위원회 정책 질의에서 북한이 도발한다면 즉각 응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여야는 한목소리로 개성공단 통행을 즉각 재개하라고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미혜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북한 도발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죠?
【 기자 】
네, 김관진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강력한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해 적의 도발을 억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현재 대비태세를 한단계 높여 북한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면서, 아직 북한의 위협이 전면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 체제 특성상 국지 도발을 할 가능성은 있어 여러 시스템을 정비해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어제밤 탈북자 1명이 연평도에서 어선을 훔쳐 NLL을 넘어 월북한 데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다면서 군경이 합동 조사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치권은 북한의 계속된 도발 위협에 한목소리로 경계감을 나타냈습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서울 노원지역 현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은 협박으로 한반도 번영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을 중지하라면서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도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은 개성공단을 정치적 제물로 삼지 말고, 통행을 즉각 재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