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웅 장관은 북한이 상황을 오판하지 않도록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지시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북한 핵실험에 따른 안보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가 긴장감속에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윤광웅 국방장관을 비롯해 이상희 합참의장,육해공 참모총장, 군단장 등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윤광웅 국방장관은 북한의 핵실험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를 해치는 중대한 위협이며, 용납할 수 없는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이와함께 북한이 상황을 오판하지 않도록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인터뷰 : 윤광웅 / 국방장관
- "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즉각 대처하고 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라."
현재 북한군은 특별한 동향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합동참모본부는 기존의 대북정보감시태세 워치콘 3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윤 장관은 오늘 새벽 0시 럼스펠드 미국 국방장관과 20분동안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핵실험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통화에서 양국 국방장관은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제38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 SCM을 예정대로 20일에 열기로 확인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SCM에서 북핵실험과 이에 대한 대처방안이 주요 논의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해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문제는 후순위로 밀릴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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