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특별대책팀을 가동해 대처 방안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유상욱 기자입니다,
외교부는 북핵 관련 특별대책팀을 본격가동하고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면밀히 살피고 있습니다.
아직까진 특별한 조짐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함북 길주군 풍계리에서 추가 핵실험이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별 대책팀은 핵 관련 움직임을 파악하고 미국, 중국 등 관련국 대사들과 협의를 진행하는 등 국제사회와의 공조에 힘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반기문 장관은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6자회담 관련국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은 상태입니다.
인터뷰 : 반기문 / 외교통상부 장관
"앞으로 북핵불용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의하에 북한이 핵무기와 핵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다."
특히 유엔 안보리 결의 채택 등 향후 대처 방안을 긴밀히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과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도 베이징에서 만나 북핵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하고 대응책 마련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천영우 수석대표는 중국측은 북한을 포함한 관련국에 특사를 파견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상욱 / 기자
-"외교부는 북한 핵실험이 불러올 후폭풍을 점검하는 동시에 추가 핵실험을 막기위한 외교적 노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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