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재보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첫 선거라는 의미가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호근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후보들은 오늘 밤 12시까지 마지막 유세를 벌이게 되죠?
【 기자 】
네, 내일(24일) 재보궐선거가 전국 12개 선거구, 283개 투표소에서 실시됩니다.
국회의원은 서울 노원병, 부산 영도, 충남 부여·청양 3곳입니다.
또 경기 가평군과 경남 함양군 등 기초단체장 2곳, 광역의원 4곳, 기초의원 3곳에서 선거가 치러집니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할 수 있습니다.
이르면 내일 밤 10시쯤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재보선은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실시되는 첫 선거로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 의미도 담겨 있어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가장 주목받는 곳은 역시 서울 노원병인데요.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는 오늘 오전 5시20분부터 수락산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출근인사로 마지막 유세를 시작했고, 밤 12시 역시 지하철 안에서 퇴근인사로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인제, 남경필, 김을동 의원과 손수조 미래세대위원장이 지원유세에 나섭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오전 6시30분 아파트 상가 앞에서 마지막 날 선거운동을 시작했는데요, 저녁 7시40분 노원역에서 '새정치 페스티벌'을 주제로 마무리 유세를 합니다.
부산 영도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에 민주통합당이 문희상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 김한길 의원과 부인 최명길 씨 등이 오늘 대거 참여해 김비오 후보를 돕습니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경찰과 국정원이 야합한 헌정파괴, 국기문란 범죄라고 규탄하며, 재보선을 하루 앞두고 정치쟁점화 시도를 이어갔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