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부산 영도로 가보겠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와 민주통합당 김비오 후보, 그리고 통합진보당 민병렬 후보가 출마한 곳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희 기자! 투표소 분위기 어떤가요?
【 기자 】
네, 부산 영도구 남항동의 제3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 6시부터 투표가 시작돼 이곳에서도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이른 시간부터 장년층 중심의 유권자들이 드문드문 눈에 띄고 있습니다.
영도 재선거는 모두 37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되는데요.
지난 2004년과 2007년의 보궐선거에서는 각각 36%와 11%의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사전투표에서 벌써 5.93%의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어 이전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 당의 후보들은 선거 운동 마지막 날인 어제저녁까지 한 표를 호소했는데요.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는 중앙정부의 예산을 끌어오기 위해서는 여당의 힘 있는 중진인 자신을 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민주당 김비오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제 1야당의 후보인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통합진보당 민병렬 후보는 그동안 거물 정치인이 지역에 기여한 것이 없다면서 영도를 위해 일할 사람을 뽑아 달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영도 남항동 제3투표소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