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성추행 의혹으로 경질되면서 정치권도 술렁이고 있습니다.
여당은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고, 야당은 청문회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희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앵커멘트 】
여야 반응 어떤지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성추행 의혹으로 경질되자 정치권은 들썩이고 있습니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이번 파문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성과가 묻히는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시하면서 철저한 조사를 주문했습니다.
당 지도부도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황우여 / 새누리당 대표 (어제)
- "당으로써는 사실 확인을 좀 더 할 필요가 있는데 일단 유감이고, 응분의 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박 대통령 인사참사의 완결판으로 규정하고 총공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는 동시에 국회 차원의 청문회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 인터뷰 : 박기춘 / 민주당 원내대표
- "대통령의 정상 외교 중에 대변인은 성추행이라니 참으로 창조적 행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건의 추이에 따라 당장 나흘 앞으로 다가온 양당 원내대표 선거는 물론, 6월 임시국회에도 충격파가 미칠 수 있어 당분간 윤 전 대변인이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편집: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