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미국에서 윤창중 전 대변인에 대한 범죄인도 요청이 들어오면 적극 응할 계획입니다.
그렇다면 미국 경찰이 수사중인 윤 전 대변인에 대한 정확한 죄명은 무엇이고, 언제쯤 죄명이 확정될까요?
김시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한 현재의 정확한 혐의는 무엇일까.
일단 미국 경찰이 작성한 사건 보고서에는 윤 전 대변인의 죄목을 '경범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추행' 여부를 놓고 윤 전 대변인과 피해 여성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에 대질신문 등을 통해 사실관계가 확인되는대로 죄목과 형량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곽상도 민정수석은, 미국 경찰의 조사가 끝나야 죄명을 확정할 수 있으며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뒤 정확한 죄명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 국무부의 요청에 따라 피해 여성에 대한 보호 차원에서 직접적인 접촉을 삼가고 있으며, 현재 미 수사 당국에 조속한 수사 진행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또 정확한 수사를 위해 미국에서 윤 전 대변인에 대한 범죄자 인도요청이 들어오면 신속하게 미 수사당국에 인계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www.facebook.com/kimjanggoon ]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