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기존 정당이 잘만 한다면 안철수 신당에 대한 지지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100일에 대해선 B 학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안철수 신당이 새누리당에 어부지리가 될 것이란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발언에 이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도 안철수 신당에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어제(3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6월 국회에서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잘만 하면 안철수 신당이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 인터뷰 : 황우여 / 새누리당 대표
- "양당이 잘 타협을 짓는 모습을 보이면 구태여 제3당으로, 또 다당제로 넘어가진 않으리라고 생각하고, 이번 6월 국회가 그 분기점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안철수 의원으로서도 조속히 본인의 노선을 보여줘야지,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민주당이 본 궤도에 오르면 안 의원에 대한 지지여론도 조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오늘(4일) 출범 100일을 맞은 박근혜 정부에 대해선 B 학점을 주겠다면서, 잘한 분야로는 외교·안보를, 잘못한 부분은 인사와 현안 대처를 꼽았습니다.
▶ 인터뷰 : 황우여 / 새누리당 대표
- "(박 대통령은) 안정감 있게 꾸준하
최근 탈북 청소년 강제 북송이나 개성공단 폐쇄 등 경색된 남북관계와 관련해 황 대표는 국익 차원에서라도 당의 외교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민병조,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