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국정원 댓글 사건의 축소수사를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배후에 권영세 주중대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17일) 오전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해 12월 16일 김용판 전 청장을 중심으로 권영세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 상황실장과 박원동 당시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이 여러 차례 통화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어제(16일) 기자
이에 대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검찰은 아무런 정치적 고려 없이 수사를 했다면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역시 엄정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준희 기자 / approa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