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한·중 공조로 북 비핵화 달성"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중국 정상과 만나는 박 대통령은 북핵 해법찾기에 골몰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수석비서관회의에서는 한중 공조를 통해 북한을 비핵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한·중 정상회담을 사흘 앞두고 준비사항을 점검하는 수석비서관회의가 열렸습니다.

빠른 걸음으로 회의장에 들어온 박 대통령은 자리에 앉자마자,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한·중 간의 협력과 공조를 다져서 북한이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한·중 정상회담에 자신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최근의 한반도 정세를 포함해서 정치, 경제적으로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열리는 한·중 정상회담이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한반도'가 아닌 '북한'의 비핵화가 우리나라의 목표임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북한의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해서…."

정상회담 직후 채택될 한·중 공동선언문의 수위에 대해 박 대통령의 의중을 확실하게 드러낸 셈입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박 대통령은 방중 기간 국내외적으로 챙겨야 될 과제들이 적지 않다며 수석들에게도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