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10월 미니 재보선 '불참 선언'

【 앵커멘트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소규모가 예상되는 10월 재보선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독자세력화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10월 재보궐선거 지역구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이자안철수 의원이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의원 (어제)
- "이렇게 의미가 축소된 상황이라면 다시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전력을 기울여야 하기 때문에…."

안 의원은 독자세력화도 형식과 기간에 구애받지 않겠다며 내실을 다지고 더 많은 사람과 함께 하겠다며 연기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10월 재보선을 통해 신당 창당의 기틀을 마련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제3세력의 모습을 갖춘다는 계획은 수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안 의원은 오늘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3자회담에 대해 국정원 개혁 논란을 끝내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회담이 논쟁보다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생각하는 복지모델과 관련한 건설적 결과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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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장동우 VJ
영상편집 :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