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야가 오는 30일 열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재보선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오늘부터 노숙투쟁을 접고 국회로 전격 복귀한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국정감사에 대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미혜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
재보선과 국정감사를 앞두고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국회로 본격 복귀했네요?
【 기자 】
네, 오늘(10일)부터 이틀간 오는 30일로 예정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후보등록이 실시됩니다.
경기 화성 갑의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와 민주당 오일용 후보, 포항 남·울릉에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와 민주당 허대만 후보는 오늘 중앙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칠 계획입니다.
여야 후보들은 오는 17일부터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합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45일간의 노숙투쟁을 접고 오늘부터 국회로 복귀했는데요.
김한길 대표는 민주당 24시간 운영본부 회의에 참석해 앞으로 비상국회를 국정감사와 재보선 중심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포기한 민생까지도 꼼꼼히 챙기는 실력 있는 야당의 모습을 보여주자"면서 각오도 다졌습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명분 없는 거리투쟁에는 국민 호응이 없다"면서 "더이상 민생 외면하고 거리로 뛰쳐 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한길 대표가 천막당사를 시민단체에 맡긴 것을 염두에 두고 "제1야당 대표답지 않게 꼬리를
한편,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대상기관 승인의 건과 상임위원회별 증인 채택을 처리합니다.
국정감사 대상기관까지 확정 짓고 나면 여야는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0일간 국정감사 일정에 본격 돌입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