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10월 재보선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여당은 인물론을, 야당은 정권심판론을 강조하며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는 30일 치러지는 경기 화성 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와 민주당 오일용, 통진당 홍성규 후보는 후보 등록 첫날인 오늘 등록을 마쳤습니다.
포항 남·울릉 재선거에 도전장을 낸 새누리당 박명재, 민주당 허대만 후보 등도 등록을 끝냈습니다.
새누리당은 인물론을 강조하며 텃밭에서의 전승을 자신했습니다.
▶ 인터뷰 : 홍문종 / 새누리당 사무총장
- "새누리당은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지역발전'을 이끌고 '민생'을 확실히 챙길 경륜 있는 후보를 내세웠습니다."
민주당은 서 후보 공천을 구태 정치로 규정하고 정권 심판론을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박기춘 / 민주당 사무총장
- "(새누리당은) 서청원 후보자에 대한 낯 뜨거운 구애를 펼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구태입니다. 이래서 바꿔야 하는 겁니다."
후보 등록은 내일(11일)까지 이뤄지고, 오는 17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선거구는 2곳에 불과하지만, 결과에 따라 정국 지형이 바뀔 수 있어 여야의 신경전이 초반부터 가열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