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국정원, 대테러 및 대북능력 강화해야"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5일 국회 국가정보원개혁특별위원회의 활동 계획과 관련해 "국정원의 대(對)테러 능력과 해외 및 북한정보 수집능력은 확실히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혁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위 활동은 결코 국가 안보가 저해되거나 대공 수사가 축소되는 방향으로 가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이 하지 말아야 할 일은 하지 않고 해야 할 일은 확실하게 할수 있는 그런 조직으로 환골탈태시키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 가능성을 언급하며 "실각이 사실이라면 군부 등 강경파가 전면에 나서 공포 정치와 대남 선전선동을 강화하는 등 강경 노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며 "북한 내부 권력 갈등으로 한반도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