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회에서는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출석한 가운데 정보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설과 관련한 의원들이 질의가 이어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태일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앵커멘트 】
국정원이 장성택의 실각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했다고요?
【 기자 】
오늘(6일) 국회에서는 오후 2시부터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출석한 가운데 정보위원회가 열렸습니다.
국정원은 장성택의 실각 징후가 농후하다고 확인했습니다.
장성택 측근 처형과 관련해서는 "사법 절차를 거쳐 처형이 이뤄졌다"며 "여러 가지 정보를 종합해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장성택의 매형과 조카는 강제 소환된 것이 맞다"고 확인했습니다.
현재 북한 동향과 관련해서는 "김정은 독재 체제가 강화됐고, 40대 젊은 간부 등용이 활발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개 처형을 대폭 확대하고 있는데 내부 불만을 피하려는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핵물질 생산 능력을 증대하기 위해 동창리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 엔진 실험을 두 차례 실시했다고 밝혔고,
군사도발 위협 증대를 위해 공격형 헬기 60여 대를 NLL 인근 남하에 배치하고 있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 정보 요원이 한국에서
국정원은 국회에 국정원개혁특위가 설치된 것과 관련해서는 "더는 정치 개입 등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국회에서 입법을 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