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상반기에 국장급 8개 직위와 과장급 2개 직위를 개방형으로 공모한다. 해당 부처는 물론 타 부처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에게 동일하게 기회를 줘서 인재를 구하려는 취지다.
이번에 공모하는 국장급 직위는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심판국장,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 문화체육관광부 국악연구실장 등 8개고, 과장급은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과 국립소록도병원 피부과장 2개 직위다. 안전행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채용계획을 확정하고 23일 공고한다.
선발 과정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민간위원이 50%이상 참여하고 민간인이 위원장인 선발시험위원회에서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2~3배수 임용후보자를 추천한다. 해당 부처 장관은 이들
개방형 직위에 선발되면 최초 2년간 임용이 보장되며 업무성과에 따라 해당 장관과 협의해 최장 5년까지 임용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연장 기간이 만료된 뒤에도 업무능력이 우수한 임용자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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