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유명 온라인 베팅업체 패디파워가 전직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데니스 로드먼(52)의 방북 이벤트를 더 후원하지 않기로 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따르면 패디파워는 23일(현지시간) 이메일 성명을 통해 "북한 상황 변화를 고려해 로드먼이 추진하는 농구계획에서 발을 빼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상황 변화'는 최근의 사건들 이전에는 없었던 북한 정권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로젝트를 재검토한 결과 이번 건은 잘못 벌였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이런 이유로 결국 이름을 빼기로 했다"고 말했다.
패디파워는 로드먼과 손잡고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한편 로드먼은 북한의 초청으로 지난 19일 방북했다가 23일 오전 베이징으로 돌아왔다. 이번 방북에서 김 제1위원장은 만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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