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인도와 스위스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박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를 떠나기 전까지 한국에 대한 투자 유치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30분 가깝게 개막 연설과 질의응답을 마친 박 대통령은 곧바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를 만나 투자 유치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과 만나 한국 투자 확대와 정보통신기술 분야 협력을 요청한 박 대통령은 30분 뒤에는 세계 최대 석유 기업 아람코의 알 팔레 총재와 만났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한국 경제가 발전하는데도 든든한 파트너로 협력을 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박 대통령은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에 아람코의 직접 투자를 요청했고, 알 팔레 총재도 잘 검토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지멘스 조 카이저 회장과 만나 해양 플랜트 분야에서 한국에 대한 투자를 늘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다보스에서 기차로 3시간 이상 이동해 취리히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곧바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오늘 오후 5시쯤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인 가운데 박 대통령은 돌아오자마자 조류 독감과 금융 정보 유출사태 그리고 북한 특수부대의 대남 침투 훈련 등 산적한 현안과 마주하게 됩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