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단은 오늘 중 납치단체와 다시 만나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놓고 본격적인 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
외교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상욱 기자.
외교통상부입니다.
앵커1) 무장단체가 요구조건을 제시했다구요,,
네,,그렇습니다,,무장단체가 어제 밤 이뤄진 1차 협상에서 대략의 요구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현재 납치단체와 계속 접촉 중이다"며 "납치단체의 요구사항이 있지만 아직은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우건설측도 무장단체로부터 대략의 요구 조건을 전달받았짐나 직원들의 신변안전을 위해 공개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측 협상단은 어제 저녁에 무장단체와 첫 협상을 벌인데 이어 오늘 중에 재협상을 할 예정입니다.
현재 대우건설 직원 9명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우리 협상팀이 납치된 직원들에게 옷가지와 음식 등을 전하면서 직원들 신변에 이상이 없음을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협상팀은 나이지리아 현지의 날이 밝는 대로 그러니까,,우리시간으로 오늘 오후에 무장단체와 재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납치단체로부터 대략의 요구 조건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져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2> 정부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네,,,외교부는 오늘 오전 9시부터 한 시간 동안 조중표 제1차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개최했고, 오전 10시 30분부터는 관계부처 국장급 인사들로 구성된 대 테러 실무회의가 진행 중입니다.
아세안+쓰리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 세부에 가있는 송민순 장관도 필요한 지시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현재 외교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조속한 시일내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납치세력과 직접 협상하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외교채널을 통해 협상을 저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에서 mbn뉴스 유상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