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2번째 생일인 '광명성절'(2월16일)을 앞두고 축하 분위기의 조성에 본격 나섰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1면에서 지난 1월 17일부터 23일까지 싱가포르, 나이지리아등에서 광명성절을 기념한 사진전시회, 영화감상회 등의 축하 행사가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또 2면 '인민의 그리움 끝없이 넘쳐나는 뜻깊은 2월'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 위원장이 사망하기 하루 전인 2011년 12월16일 주민에게 물고기를 공급하기 위한 문건에 서명한 내용 등을 소개했습니다.
신문에는 김일성 주석이 1992년 김 위원장의 50회 생일을 맞아 직접 지었다는 시
대내용 라디오방송인 조선중앙방송도 이날 제18차 김정일화축전의 준비사업이 마감단계라며 "이번 축전은 전례 없는 규모로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도 재일조선인예술단이 광명성절을 축하하기 위해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