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각 부처별 올해 업무보고가 끝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업무보고에서 가장 강조한 것이 규제 개혁이었는데, 오늘도 상황에 맞는 정책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김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마지막 업무보고에서도 박 대통령은 불필요한 규제 혁파를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부 정책을 달력에 비유하며 시대가 바뀌면 정부 정책도 맞게 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멋있게 만든 달력이라 하더라도 새해가 되면 그 달력은 필요가 없습니다. 기업이나 산업현장에서 수요가 달라지면 정부의 정책도 거기에 맞게 확 달라져야지…."
또,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많은 정책이 있지만, 여러 기관에 복잡하게 흩어져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전화번호를 알기 위해서 114 하나를 기억해야지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고 그러면 실제 필요한 상황에서 도움이 되겠습니까."
이를 위해 중소기업 관련 정보를 모아놓은 중소기업 통합 관리 시스템을 빨리 구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오늘(24일) 업무보고를 끝으로, 지난 5일부터 9일간 진행된 27개 정부기관의 새해 합동 업무보고는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