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내일 규제개혁 끝장 토론을 위해 오늘 일정을 비우고 준비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자영업자까지 다양한 민간인의 불편 사항을 직접 들으며 규제 개혁에 미진한 공직 사회를자극할 방침입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많이 쓰는 단어는 바로 '공무원'입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국무회의, 지난 18일)
- "공무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열정과 집념을 쏟아 부어서…."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국무회의, 지난 4일)
- "모든 공무원들은 개인의 이득과 영달을 버리고…. "
공무원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규제 개혁에 앞장서야 한다는 겁니다.
거듭된 지시에도 관료 사회가 움직이지 않자 박 대통령은 내일(20일) 직접 규제 개혁 '끝장 토론'을 열기로 했습니다.
대기업부터 자영업자까지 50명에 가까운 민간 참석자로부터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즉석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답을 공직자들에게 요구할 예정입니다.
특히 모든 내용을 생중계로 국민에게 공개해 관료 사회를 거세게 몰아붙일 계획입니다.
끝장 토론을 위해 박 대통령은, 오늘(19일)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토론 준비에 몰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