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스페인 국빈 방문중에 북핵 타결 소식을 듣고 환영한다는 공식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대통령은 또 북한 핵 완전 폐기를 위해 정부가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페인 현지에서 임동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6자 회담 타결 소식을 보고 받은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 핵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미국 중국 등 관계국들과 긴밀하게 협조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해야 할 조치들을 즉시 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 송민순 / 외교통상부 장관
-" '이번에 합의된 사항들에 대해 신속하고 원만한 이행을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즉각 시행토록 하자고 얘기 하고 ..."
송 장관은 북핵 6자 회담 타결과 관계없이 남북 관계는 기존의 방식대로 진행될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송민순 / 외교통상부장관
-"6자 회담과 관계없이 기존의 남북관계 메카니즘에 따라서 진행이 될것입니다."
또 북핵 타결이 남북 관계를 진전시키는데 중요한 요건이 되지만 남북 정상 회담의 조건이 되기에는 이르다고 진단했습니다.
인터뷰 : 송민순 / 외교통상부장관
-"정상회담을 위한 충분조건이 되는지에대해 저는 조금 판단하기 빠르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어 우리가 먼저 중유 5만톤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 우리가 더 부담하는 다시말해 절대 불균형 부담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송민순 / 외교통상부장관
-" 원칙적으로 다섯 나라가 균등하고 공평한 분담의 원칙에 의해 지원한다라는 것이 명시돼 있습니다."
이와함께 한
임동수 기자
-"이에 따라 스페인 방문 중에 노 대통령과 부시 미 대통령은 북 핵 완전 폐기와 관련해 관심 사항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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