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한나라당 의원: 21일 mbn ‘정운갑의 Q&A(뉴스현장) 인터뷰>
박형준 "김유찬,법적 책임 묻겠다" "더 큰 배후 있을 것 같다"
다음은 박 의원과 일문 일답 내용
질문) 김유찬 씨의 오늘 폭로 내용 어떻게 봤는지요?
: "김유찬씨가 폭로하는 거 혹시 하고 봤는데 역시였다. 사실이 아닌 내용을 허위로 폭로한 2002년의 김대업 수준을 전혀 넘어서지 못했다. 역시 정상적인 인성이나 시민의식에 의해 이뤄진 게 아니다. 예를 들어, 오늘 가장 중요한 자료라고 내놓은 걸 보면 많은 돈을 줬다는 시기가 97년인데, 그 당시 그 사람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었다. 또, 2002년에 이미 이명박 리포트 내려고 준비한 원고 있었는데 그 때와 완전히 다른 내용이 너무 많다. 그 땐 해외 출국 인사가 명백하다고 했었다. 만8천불 받은 것도 사실이지만 흥정이었다고 했는데, 지금은 이명박 시장이 교사해서 했다고 한다. 진술을 어기고 있다."
질문) 이 전시장 측에서는 김유찬씨 문제,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가?
: "언론중재법의 선거법 위반이고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다. 법적 책임 물을 것이다. 그러나 왜 이런 일을 이 시기에 어떤 의도로 하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질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유찬씨는 연이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데...
: "그 사람 단독행동인지 조직적 배후 있는지 앞으로 조명해봐야 한다. 이런 일을 누가 가장 좋아할 것인가. 가장 싫어할 사람은 국민들이고, 가장 좋아할 사람들은 한나라당 분열 바라는 사람들이다. 김유찬씨 이 시기에 굳이 이러고 나온 건 본명한 정치적 의도 있다."
질문) 박 전 대표 측이 직간접적으로 관련돼 있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신지요?
:"그건 다른 경우다. 정인봉 변호사는 박 전 대표 법률특보를 맡았었고 전직 직함을 갖고 있었다. 그걸로 회의를 했다는 자료가 있어 의구심을 표했던 거고 김유찬은 아직 그렇게 말하긴 어려울 것 같다. 오히려 김유찬 단독행동 아니라면 더 큰 배후가 있을 것 같다. 누가 한나라당 이러는 걸 좋아할 것인가 생각해봐야 한다."
질문) 박 전 대표측은 "이 전시장이 직접 해명하라. 책임질 게 있다면 책임져야 한다" 며 강도 높은 촉구를 하는 양상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이 전 시장은 선거법 위반사항에 대해 내 인생 최대 과오였고 후회한단 말 했다. 이 부분에서 사실 숨기려고 한 적도 없다. 김유찬 위증교사 했다고 주장했는데 위증교사 근거 아무 것도 없다. 어처구니 없는 자료들 많이 내놨다. 마치 그 당시 자료가 있는 것처럼 언론에 흘렸다가 실제 내놓은 건 자신이 돈 받은 내역 같은 것이다. 아까 말했듯이 기본적인 사항조차 팩트가 맞지 않는 것이다. 녹취도 어제 한 것이고, 녹취에 본인 이야기가 90%고 상대 얘기는 10% 정도에 불과하다. 폭로 자체도 상대가 들어주는 정도로 주장을 입증할 근거가 없다. 사실 김유찬은 10년 동안 이 전 시장을 정치적으로 스토킹해온 것이다."
질문) 한편에서 이런 얘기를 합니다. 김 전 비서의 주장이 허위라면 왜 이 전시장측은 고소고발하지 않는가라는 의문을 던지는 데..어떤 입장인지요?
: "법적 책임 물을 것이다. 아까 말했듯이 김유찬이 정치적 의도에서 이러고 있기 때문에 법적 책임 묻는 시기도 우리 나름대로의 정치적 판단에 의해 정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김유찬은 오히려 이걸 법적 공방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이기 때문에 당 차원에서는 우리 당의 유력후보를 음해하려는 공작에 대해 법적 조치 취해야 한다."
질문) 박 전 대표 측은 조직적 배후설을 흘리는 데 대해 윤리위 제소나 법적대응 검토 등을 밝히고 있는데요?
: "정인봉 사건은 아까 말했듯이 박근혜 전 대표 법률 특보였음으로 일부 의원들이 문제 제기한 것이다. 그러나 김유찬 사건도 윤리위 통해 밝히자면 그렇게 하겠다."
질문) 원하든 원치 않든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전 시장에 대한 이 같은 폭로는 계속 될 것으로 보는데...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지요?
: "김유찬 폭로사건이야말로 유치한 이명박 죽이기의 신호탄이다. 앞으로도 이런 일 계속 벌어질 것이다. 당 경선준비위 검증위원회에서 경선 엄정하게 확실하게 준비하고 진행하되 한나라당의 분열과 파괴를 노리는 음해공작에 대해선 강하게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
질문) 박 전 대표측에서는 음모론을 들면서 물타기 하고 있다고 하는데...
: "정인봉 변호사가 뭔가 큰 의혹이 있는 것처
(담당:mbn 보도제작부 김경중 PD, 정리 신유재 작가: 2000-3206)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