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한나라당 의원: 21일 mbn '정운갑의 Q&A(뉴스현장) 인터뷰>
이혜훈 “'음모론', 좌시하지 않겠다”"검증위,인적 보완 필요"
다음은 이 의원과의 일문일답
질문) 최근 후보검증 논란에 대해 이 전 시장측은, 박 전 대표 측의 조직적 개입 의혹을 제기합니다. 어떤 견해인지요?
:“전형적인 네거티브고 흑색선전이다. 사실이 아닌 걸로 상대방 흠집 내는 게 네거티브 아니면 뭐냐. 우린 반드시 책임 물을 것이고 좌시하지 않겠다. 또, 문제의 초점을 비본질적인 곳으로 흐려 본질을 왜곡시키려는 것이다. 대통령감이 일국의 지도자로서 적합하냐 아니냐의 문제이므로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 밝히는 게 중요하다. 사실여부를 밝혀야지 본질을 벗어나는 건 아무 도움이 안 된다. ”
질문) 정두언 의원은 어제 출연해서 “박 전 대표가 2월 5일 정인봉 변호사를 만났고 이후 정 변호사가 1주일간 소동을 벌였다. 그 다음날은 김유찬 씨가 기자회견 한다고 하고. 박사모 총동원령 내렸다”고 밝힌 뒤 이런 일련의 과정을 조직적으로 생각안하는 게 이상한 것 아니냐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박 대표가 정변호사 만난 건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정변호사의 기자회견 만류하려고 만났던 거다. 음모로 몰아붙이는 거 이해 못하겠다. 박사모 동원령도 일부의 적극적인 박사모가 취한 행동이다. 그러나 곧 박 대표에게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해 해제했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엄밀히 말해 박사모와 박근혜 대표 직접적으로 접촉 없는 거 아니냐. 그런데 배후설 제기하는 건 이해 못하겠다.”
질문) 이 전시장 측은 김유찬씨를 김대업으로 키우고 있다고 비난했는데요?
:“누굴 지목한 건지는 모르겠으나.. 박 캠프 쪽을 지목한 거라면 이미 충분히 말씀드렸고 언론을 지목했다면 왜 진실을 외면하고 자꾸 피해가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언론이 왜 이런 데 관심 갖느냐고 한 발언은 이해가 안 된다. 범인 은닉, 돈을 주고 위증교사, 살인협박 이런 게 사실인가 아닌가가 왜 국민들에게 관심사가 아니어야 하느냐. ”
질문) 이 의원께선 박근혜 전 대표와 이번 방미 때 동행했는데 당시 정인봉 변호사 건이 터졌습니다. 당시 박 전 대표는 어떤 입장이었나요?
:“정 변호사 기자회견하는 방법과 절차 적절치 않다고 만류했고 그럼에도 한다면 옳지 못한 행동이다 라고 선 그었다.”
질문 )경선준비위원회의 편파성 문제를 지적했는데요?
:“검증의 가치가 없다라고 결정 내렸으나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검증 가치가 없다는 게 아니라 하찮은 것이기 때문에 검정 가치 없다는 거였다. 하찮은지 아닌지는 국민들이 판단할 문제다. 이게 과연 하찮은 건지 많은 국민들과 당이 납득 못하고 있다. 시 의원 같은 경우 음주 운전 한 경력도 지방의원 공천 자격 박탈된다. 국회의원은 선거법 위반 있는 경력 있는 사람 출마 자체를 못한다. 그런데 하물며 일국의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도덕성이 시의원이나 국회의원보다 더 낮아야 되느냐. 그것도 하찮은 거라고 3시간도 채 안돼 결정하는 게 납득 안 되기 때문에 공정성 문제 불거지는 것이다. ”
질문) 이명박 전 시장 측은 어떤 검증도 피할 생각이 없고 경선준비위원회 내에 있는 후보검증위원회, 여기에 모든 것을 맡겨야 한다는 입장이거든요? 이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신지요?
:“말씀은 그렇게 하시지만 추가로 새로운 사실 밝혀지고 있음에도 아무 얘기 없으시다. 쌍방 얘기 들을 수밖에 없는 문제고 평행성 달리면 진실 가리기 힘들다. 가장 빠르고 쉬운 건 수사기관 동원하는 거다. 이 캠프측은 오래 전부터 네거티브 공략 대응하기 위해 법률자문단 꾸렸다, 준비 갖추고 있다, 라고 해서 그렇게 대응하리라고 기대 했으나.. 그렇게 안하고 회피하고 있다. 기다 아니다 말씀이 없다. 정확한 사실 밝히는 게 검증 시간도 단축하고 당에도 좋다. 대한민국의 제대로 된 대통령 뽑는 데도 도움 되는 거고.”
질문) 지금과 같이 검증공방이 계속 가열된다면 궁극적으로 경선구도 자체가 안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그렇게 생각 안한다. 검증이라는 게 제대로만 되면 경선 돕는다. 한나라당이 경선 하는 이유는 본선에서 김대업과 같은 사람 10명이 나타나도 끄덕 안할 경쟁력 있는 후보 뽑는 게 목적이다. 제대로 된 검증은 경선 돕는다. 진실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을 때 진실 규명에 모든 사람 협조하고 빨리 밝히는 게 검증 돕는 거다. 하지만 대응할 가치도 없다, 회피하는 건 소모전이고 당에 도움 안 될 것이다.”
질문) 경선준비위의 편파성을 지적하면서 경선준비위에서 탈퇴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분위기를 박 전 대표 캠프에서 전했는데요? 무슨 얘깁니까?
:“그런 분위기 일부 있지만 할 때 하겠다고 정한 건 아니다.”
질문) 만약 이번에도 지난번과 비슷한 수준의 결론을 내린다면 그때는 어떻게 하겠습니까?
:“일단은 검증위가 공정한 결론 내릴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지난번처럼 그러면 현재의 검증위 보완할 필요 있다고 본다. 검증 순서와 절차 마련할 필요 있다. 검증은 당에서 공식적으로 하겠다고 했었다. 그런데 검증위 구사도 계속 안하다가 정변호사 사건 터지고야 검증위 꾸렸다. 절차와 순서, 기준, 대상 명백히 밝혀야 하는데. 그게 없다. 그런 게 마련돼야 국민들이 공정성 믿기가 쉽지 않을까.”
질문)검증위의 외부인사 영입 필요성에 대한 입장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저번 금요일과 같은 일 없었다면 필요 없겠지만 앞으로도 이러면 인적 보완 필요하다. 외부인사 좋다. 누가 봐도 신뢰할 만한 사회지도층 영입하면 좋을 것이다. ”
질문)검증위 인적 새로운 구성 공식적으로 제기할 것인가?
:“지금은 지켜보겠지만 더 이상 좌시하기 어려워지면 제기할 것이다.”
질문)이 전 시장측은 무대응 입장을 밝히고 있다
:“왜 아니라고 주장하는지 물증이나 근거 제시해야 한다. 무대응 하니까 국민들의 의혹만 쌓여간다. 한나라당에도 득 안 된다.”
질문) 경선 시기와 경선 방법에 대해선 어떤 입장인가요?
:“사견임을 전제로 한 말씀이다. 경선 시기는 일단 1월 중순은 너무 빠르다. 그거 정하던 시기는 열린 우리당 이렇게 분당될 줄 상상도 못하던 때. 이렇게까지 쪼개질 줄 몰랐다. 거기서 나오는 후보 누가 될지, 몇 명이 될지 지금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 일단 몇 당으로 쪼개지고 누가 나올지 가시화 된 후에 경선해야. 9월은 돼야 하지 않을까. 저쪽에서 11월에 대통합된다는 설 나옴으로..”
질문)경선 방법에 대해서는..
:“국민과 당원의 비율 5:5. 당원 비율 줄이는 건 바람직한 거 아니다. 이건 이 시장도 동의한 바. 다만, 선거인단의 규모를 논의하고 있는데 합의점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질문) 이 전 시장측은 "김대업이 뭐라고 한다고 일일이 대응하면 김대업 한테 놀아나는 것 아닌가"라는 입장인데요.
;“처음부터 아무 대응도 안 한 상황에서 그런 말은 맞지 않다.”
질문) 설 이후에도 지지율의 큰 변화 움직임이 없다. 앞으로 박 전대표가 당내 지지도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가?
:“지지율이 그냥 간다고 보지 않는다. 그 근거는 검증과는 무관하다. 이 시장은 지난 7월부
(담당:mbn 보도제작부 김경중 PD, 정리 신유재 작가: 2000-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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