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곳에서 접전, 지방선거 보름 앞두고 '여야 지지율 혼전'
↑ 6곳에서 접전/ 사진=MBN |
지상파 방송 3사가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지방선거를 보름 앞두고 여야 후보들의 지지율이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새누리당은 6곳, 새정치민주연합은 5곳에서 우세를 보였고 6곳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였습니다.
20일 방송3사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이 대구, 대전, 경남·북, 울산, 제주 등 6곳에서 우세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 인천, 충남, 전남·북 5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지역은 경기, 부산, 충북, 강원, 세종, 광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는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의 지지율이 35.4%,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51%로 나타났습니다. 꼭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도 박 후보가 11.6%p 차이로 정 후보를 앞섰습니다.
인천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가 42.1% 로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를 10.3% 포인트 차로 앞질러 나갔습니다.
경기지사 선거는 초박빙입니다.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34.8%,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가 35.7%로 지지율 격차가 0.9%p에 불과했습니다.
부산에서는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가 39.6%,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34.2%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새정치연합 윤장현 후보 21.2 %, 무소속 강운태 후보 25.7%, 이용섭 후보가 18%로 조사됐습니다.
충북은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가 33%, 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가 39.1%로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세종시는 1% p안에서 초접전입니다.
강원도지사 자리를 놓고는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최문
충남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후보 45.3%,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가 30.4%로, 안 후보가 정 후보를 크게 앞섰습니다.
대구에서는 새누리당 권영진 후보가 새정치연합 김부겸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11.6%p로 벌리면서 앞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