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2일 충남지사 자리를 놓고 친박(親朴)계 정진석, 친노(親盧)계 안희정 후보가 표심잡기에 본격 나섰다.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는 이날 "반드시 승리해 충남의 대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충남이 발전하려면 박근혜정부와 호흡하면서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여당 소속 도지사가 나와야 한다"며 "저는 3선 국회의원,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 사무총장 등을 지냈고, 나름대로 실력도 인정받은 만큼 이런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더 이상의 영호남 패권주의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며 "이제 충청권의 정치적인 역량과 에너지를 집중하고 극대화해 충청 중흥의 닻을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는 그동안 충남의 미래를 열기 위해 많은 노력과 준비를 해 왔다"며 "이런 준비가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안희정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도민의 사랑과 격려로 민선 5기를 잘 이끌어 왔다"며 "민선 6기에도 더 좋은 민주주의 실현, 지역주의 극복, 자치와 분권시대를 잘 이어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 후보는 "저는 민선 5기에 20세기로부터 이어져 온 낡은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고, 21세기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새로운 과제에 대한 대안을 지역에서부터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도민이 제가 추진해 온 지난 4년의 도정을 신뢰하고 앞으로의 4년을 기대한다면 또
그는 "민선 5기에 뿌린 씨앗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충청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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