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여야 후보들은 표심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각당 지도부도 총출동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희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앵커멘트 】
특히 수도권 후보들의 유세 열기가 뜨겁군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먼저 서울시장 후보들은 오늘 나란히 지하철 역사를 찾았습니다.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는 오랫동안 공사가 중단된 창동민자역사를 찾아 사업 정상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강북의 전통시장인 신창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는 6호선과 경의선이 연결된 수색역을 찾아 수색역이 향후 유라시아 시대에서 철도교통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인근 불광천도 방문해 하천의 수질상황을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경기지사 후보인 새누리당 남경필,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는 오전 보육정책 토론회에서 만나 최근 김 후보가 제안한 보육교사의 공무원 전환을 놓고 정책 대결을 벌였습니다.
인천시장에 출마한 새누리당 유정복,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도 체육대회와 구청장 후보 개소식에 참석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앵커멘트 】
여야 지도부도 총출동 했다고요?
【 기자 】
그렇습니다.
먼저, 새누리당 서청원, 이인제, 한영실 공동선대위원장은 경기도 화성과 인천 등 수도권을 돌며 후보 지원에 나섰는데요.
세월호 참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사죄하면서 정권심판론을 최대한 차단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서 위원장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서청원 /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
- "다시 한 번 용서해주시고 한 번 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 신뢰를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김무성, 최경환 공동선대위원장은 각각 대구와 부산 등지를 돌며 텃밭 민심 다독이기에 열중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도 분주했습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광주로 내려가 최근 강운태·이용섭 후보의 단일화로 위기에 몰린 '윤장현 후보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안 공동대표의 말입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광주부터 새로운 변화
김한길 공동대표를 비롯한 다른 선대위원장들은 전국에서 지원 유세를 펼치며 정권 심판론을 강력 제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백재민·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