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만용 경기도 교육감 후보 사퇴, 조전혁 후보 지지 나서

'경기도 교육감 후보'
한만용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지난 3일 후보직을 전격 사퇴하고 조전혁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30분쯤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후보 난립이 진보후보를 도와주는 상황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해 중대 결정을 내리겠다"며 하차 입장을 발표했다.
한 후보는 이어 "보수후보 단일화를 위해 여러 노력을 했으나 성과가 없었다"며 "조 후보가 좌편향된 경기교육을 바르게 지켜주고 제 꿈을 대신 이뤄줄 것으로 믿고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설명했다.
한 후보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전혁 후보는 "한 후보와 손잡고 소위 짝퉁진보들이 경기교육을 망치는 것을 이번 선거로 심판하겠다"며 "한만용 후보의 교육철학을 오롯이 담아내는 것은 물론 함께 비정상의 경기교육을 정상화 시키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만용 후보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경기도 교육감 후보로 나와 완주했고 이번에 세 번째 출마했다.
경기도 교육감 후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기도 교육감 후보, 여기서도 교육감이 화제네" "경기도 교육감 후보, 단일화했구나" "경기도 교육감 후보, 좋은 성과 있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