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년 새누리당 텃밭인 부산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가 무소속 오거돈 후보를 1.4%포인트,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고, 부산시장에 당선됐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도 불과 3.6%p 차이로 초박빙이었습니다.
하지만, 개표 과정에서 끝까지 우위를 지킨 건 서 후보였습니다.
특히 서 후보는 한때 8%p까지 표차를 벌리며, 여권 후보의 저력을 과시했고, 끝내 오 후보를 눌렀습니다.
서 후보는 절대적 지지를 보내준 부산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부산 발전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부산시장 당선인
- "저 서병수와 우리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해주시고 힘을 주신 부산시민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세월호 참사 책임론과 함께 정
그동안 오 후보의 선전으로 잔뜩 긴장했던 새누리당.
그래도 한 번 더 기회를 준 부산 민심에 서 후보가 어떻게 화답할지 앞으로 행보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김영호 기자,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