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소식 유상욱 기자가 전합니다.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최근 논란이 됐던 북한의 고농축우라늄, HEU 프로그램 존재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존 네그로폰테 / 미 국무부 부장관
-"북한이 고농축 우라늄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미국 정보기관이 그런 판단을 유지하고 있다."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북한이 앞으로 핵시설 관련 신고를 할 때 고농축 우라늄 부분도 포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2.13 베이징 합의에 따른 핵폐기 초기단계 이행 조치를 북한이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 겁니다.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자신을 포함한 미 행정부 관리들의 방북 계획에 대해 현재로썬 구체적인 방침이 없다고 하면서도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았습니다.
인터뷰 : 존 네그로폰테 / 미 국무부 부장관
-"앞으로 있을 많은 외교활동을 감안하면 힐 차관보 등 실무진이 평양을 방문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 가입 전망에 대해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한국이 비자거부율 3% 기준을 맞추지 못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 유연하게 접근하려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한·중·일 세나라를 차례로 방문한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북핵사태 해결과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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