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이 단독으로 국회소집 요구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독재적 발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임시국회보다는 사실상 집안 문제로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
예. 국회입니다.
질문1) 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의 임시국회 소집이나 정상회담 음모론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구요?
그렇습니다.
장영달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의 3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에 대해 맹 비난했습니다.
장 원내대표는 단독국회 소집에 대해 과거 한나라당 뿌리가 되는 정당들이 늘 독재적 발상에서 자신들을 따르라는 식으로 처신해 왔던 것 처럼 대단히 나쁜 발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민생입법 최우선 처리에 한나라당이 동의만 한다면 임시국회를 즉각 소집할 것이라는 전제 조건도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의 대북 음모론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정세균 의장은 한나라당이 평화 대화의 진전 얘기만 나오면 이상한 반응을 보이는 이해하기 어려운 정치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평화 히스테리'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6자회담 당사국은 물론 세계 여러 나라가 성공을 바라는 6자회담 후속 조치 이행에 한나라당만 반대하는 것은 정당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질문 2) 한나라당은 임시국회를 요구했지만 사실상 집안문제로 더 시끄러운 것 같은데, 경선룰 합의 실패에 대해 이제부터는 당지도부가 나선다구요 ?
네, 한나라당 경선위가 대선 경선시기와 방법에 대한 합의에 실패하면서 당 최고위원회가 적극 개입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선준비위의 노력에 대해 경선불참을 운운하고 비하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이 같이 강조했습니다.
이어, 경선시기와 방식은 결론적으로 합의도출을 내야한다며 경준위의 연장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대선 주자 진영이 국민을 보지 않고 자기를 보고 정치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각 캠프진영의 양보없는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한나라당 대선경선 룰과 관련해 경선위가 제시한 7월 20만명 안과 9월 23만명 안에 대해서는 최고위원회가 현재 비공개 논의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두 안이 사실상 이 전시장과 박 전 대표측 양측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한편, 정형근 최고위원은 한 북미관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하며 한반도 남측에서 6월 이후에 북한과 미국, 중국이 참석하는 4자 정상회담 가능성이 있다고 제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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