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로써 7·30 재보궐 선거는 사상 최대 규모로 모두 15곳에서 치러지게 됩니다.
사실상 전국에 걸친 '미니 총선'이나 다름없어 여야 모두 필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홍승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성완종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서산·태안까지 더해지면서 다음 달 30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은 15곳으로 확정됐습니다.
서울 동작을을 포함해 수도권 6곳, 충청 3곳, 영남과 호남이 각각 2곳과 4곳입니다.
13곳에서 재보선이 치러졌던 지난 2002년 8월보다 2곳 더 많습니다.
전국에 걸쳐 큰 규모로 치러지는 만큼 지방선거 뒤 전국 민심이 그대로 나타날 전망입니다.
이른바 '미니 총선' 구도가 만들어지면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한 거물급 전략공천도 예상됩니다.
새누리당에서는 전남 순천·곡성에 출사표를 던진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비롯해 김문수 경기지사, 나경원 전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정동영·손학규·김두관 상임고문과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립니다.
새누리당이 147석, 새정치연합 등 야권이 136석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당이 과반 의석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입니다.
MBN뉴스 홍승욱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