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홍원 총리가 유임을 받아들인 후 첫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민간이 참여하는 국가대개조 위원회를 만들고, 총리실 산하에 공직 개혁 특별팀을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총리직 유임 결정 12일 만에 정홍원 총리가 대국민 담화에 나섰습니다.
국가 개조와 공직사회 개혁 실행 방안을 발표하기 위한 것입니다.
▶ 인터뷰 : 정홍원 / 국무총리
- "국가개조로 대한민국의 대변화를 이루는데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습니다."
정 총리는 총리실 산하에 민간이 참여하는 '국가대개조 범국민 위원회'를 구성하고 여기서 내년 2월까지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피아 척결 등 공직 개혁의 제도적 틀도 이달 안으로 갖추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회의 조속한 법 처리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정홍원 / 국무총리
- "공직자윤리법, 부정청탁금지법이 조속히 통과되어야 국가개조의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특별팀도 신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매주 토요일을 민생 소통의 날로 정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어 국정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