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와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손 전 지사의 탈당에 대해 찬성과 반대 의견은 비슷했지만, 탈당 명분은 공감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전합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한나라당 탈당에 대한 국민 여론은 어떨까?
잘한 선택이라는 답변이 41.9%, 잘못한 선택이었다가 39.6%로 서로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과거로 돌아가려하기 때문에 당을 떠난다는 손 전 지사 주장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51.1%로 공감한다는 36.9%를 크게 앞섰습니다.
이번 탈당이 대선 주자 지지율 순위에는 변화를 주지 못했지만, 손 전 지사의 지지율은 SBS 2월 조사때보다 1.7%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또, 범여권 후보 대선 지지도에서도 손 전 지사가 17.6%로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6백 명을 대상으로 19일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했고, 95% 신뢰구간에 오차한계는 ±4% 포인트입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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