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A 문제로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난 6자회담이 이르면 다음주 중 재개될 전망입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한 송민순 외교부 장관은 BDA 문제가 다음주쯤 해결될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인터뷰 : 송민순 외교부장관
-"지금 BDA 문제는 기술적,절차적 문제로 정책에 영향이 있다거나 구조적인 결함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주중 기술적 문제 해결하고 본격 합의 사항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같은 발언은 BDA 문제로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난 6자회담이 이르면 다음주 중에 재개될 것이란 전망을 낳았습니다.
송 장관은 이어 다음주 중에는 2.13 합의를 실제로 이행하는 과정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협의하고, 60일내 이행조치를 완성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핵시설 불능화의 연내 가능성에 대해선 시기적인 제약보다 의지의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장용수/mbn 보도국 부국장
-"올해 안에 핵시설 불능화될 것으로 봤는데.."
인터뷰 : 송민순/ 외교부장관
-"불능화는 기술적으로 몇개월이 걸려야 한다는 제약보다는 의지의 문제다. 경제.에너지 지원이나 제재 해제 등이 뒷받침될 때 불능화 시킬 수 있는 시간이 단축 될 것이다."
한반도 평화체제의 구축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뤄질 것이란 미국측 전망에 대해 송 장관은 내년 상반기까지 시점을 목표로 해서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한미 FTA 협상에서 미국측이 쌀을 협상대상으로 제기한 것과 관련해 쌀은 협상 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 송민순/ 외교부장관
-"쌀 협상 하지 않을 것이다.내주 월요일부터 고위급에서 협상을 하게 될 텐데 어려운 쟁점을 집중 협상해 균형된 FTA가 나오길 기대한다."
남북정상회담 문제에 대해 송 장관은 현 시점에서 어떤 시기나 계획을 갖고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상범 기자
-"송 장관은 한미정상회담의 날짜를 협의중이라고 밝혔으며, 미국 비자 면제가 내년 중에는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