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29일 출총제 격론 예고

참여정부의 대표적 재벌개혁 정책인 출자총액제한제도의 완화 여부를 놓고 열린우리당 내부의 논란이 재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당은 오늘(27일)부터 이틀간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출총제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내일모레(29일) 의원총회를 열어 당의 최종 방침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기우 공보담당 원내대표는 "일정한 합의수준에 도달하면 권고적 당론이 결정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자유투표를 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