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11개 지역을 휩쓸었습니다.
압도적인 승리에 새누리당은 환호했고 새정치연합은 결과를 담담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의원 15명을 뽑는 7·30 재보궐 선거가 새누리당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수도권 5곳을 비롯해 모두 11곳에서 승리한 새누리당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 인터뷰 : 민현주 / 새누리당 대변인
- "새누리당의 지역 참일꾼 후보들을 압도적인 지지로 선택해 주신 유권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호남 3곳과 수도권 1곳을 합쳐 4개 지역에서 이기는데 그쳤습니다.
▶ 인터뷰 : 유기홍 /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 "저희가 여러 가지 부족함을 보여 정부 여당을 견제하고자 하는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아 안지 못했습니다."
수원 정에서 앵커 출신 박광온 당선인이 이명박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임태희 후보를 꺾으며 체면치레를 했습니다.
재보선 결과로 새누리당은 158석을 차지해 안정적인 과반 의석을 확보하게 됐고, 새정치 연합은 130석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