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선 위원장 / 사진=MBN |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영선 비상대책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5일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인적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영선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됐습니다. 7.30재보궐선거 패배 후 당을 수습해야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됐습니다.
전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한길·안철수 전 공동대표 사퇴 후 당을 이끌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된 박 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외부인사를 포함한 비대위 구성의 윤곽과 당의 혁신 작업을 어떻게 추진할지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새정치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여망을 안고 창당한 저희 새정치민주연합이 출범 4개월여 만에 '파산 지경의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깊이 사죄드린다. 선거 참패를 통해 저희 안의 낡은 생각과 관행, 무능할 정도의 미숙함과 안이함도 깨닫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 '국민의 눈'으로 '국민의 마음'으로 '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전하며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함께하며 변화와 혁신의 화려한 겉치레가 아닌 근본에서부터 출발하겠다. 국민의 절대적인 공감과 지지를 받는 새정치민주연합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패배에 따른 조건반사적 변화와 혁신이 아닌 국민이 공감하는 변화 국민이 지지하는 혁신을 하나하나 다져나가겠다"며 "더디 가는 한이 있더라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처음부터 다시 세우겠다"고 전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은 낡은 과거의 관행과 문화로부터 과감히 결별해 더이상 분열하지도 갈등하지도 않겠다. 그러나 낡은 관
비대위 명칭은 국민공감혁신위원회로 바꾸고 박 위원장은 비대위 활동을 통해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에 대비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당의 혁신 업무를 총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