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의원은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전체 투표자 5천118명 중 2천164표를 얻어 42.3%의 득표율로 37.7%을 기록한 장 상 전 대표를 239표 차이로 따돌리고 민주당의 새 사령탑으로 선출됐습니다.
2003년 민주당 분당 사태 때 68일간 대표직을 맡았던 박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말 한화갑 전 대표가 의원직을 상실한 후 과도체제를 이끌어온 장 전 대표로부터 바통을 넘겨받아 앞으로 2년간 민주당을 이끌게 됩니다.
박 대표는 2004년 17대 총선에서 탄핵 역풍으로 고배를 마신 뒤 절치부심 3년만에 당 대표로 복귀한 4선 관록의 베테랑 정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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