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벌여온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단식 돌입 후 9일째인 28일 단식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세월호참사 희생자 고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가 입원 중인 서울 동대문구 동부시립병원을 찾아 김씨와 만난 뒤 3시 20분 입원실 앞에서 입장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문 의원 측이 전했다.
이는 46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
김씨는 단식을 중단하면서 유경근 세월호 가족대책위 대변인을 통해 "문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이 단식을 중단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이 험난한 싸움에 제대로 된 역할을 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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