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표측이 구 정치인의 영향력을 통해 지지율 반전에 나설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근혜 전 대표와 서청원 전 대표가 손을 잡았습니다.
서 전대표는 2002년 대선의 패장이었지만, 5선으로 당내 영향력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서 전 대표는 박 전 대표에게 큰 빚을 졌다며 한껏 치켜세웠습니다.
인터뷰 : 서청원 / 한나라당 전 대표
-"저는 박근혜 대표에게 큰 빚을 졌습니다. 빚을 갚기 위해서 박 전대표에게 힘이된다면 대통령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서 전대표는 이회창 전 총재나 최병렬 전 대표도 박 전 대표에게 빚을 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사전 교감이 있음을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로인해 박 전대표가 이 전시장에게 뒤쳐진 지지율 만회를 위한 당내 영향력 확보를 선점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자신의 색깔인 안보 강화에도 나섰습니다.
박 전 대표는 경제통일을 통해 정치적 통일로 이어가는 한반도 3단계 평화통일론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 한나라당 전 대표
-" 정치적 통일에 성급하게 매달린다면 혼란을 초래하고 통일비용만 커질 뿐이며,경제적 통일을 통해 한반도 민족공동체를 만들어 가면 정치통일은 저절로 다가올 것이다. "-
최중락 기자
-" 김영삼 전 대통령의 지지를 얻어냈지만, 상도동계의 영향력을 빼앗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두바이와 인도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 경제공약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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