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상하이 홍챠오 공항간 셔틀 항공편을 개설하기로 협의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상범 기자!!
<앵커>
한중정상회담 내용 자세히 전해 주시죠..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해공군간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김포~상하이 홍챠오 공항간 셔틀 항공편을 개설하기로 협의했습니다.
공식 환영식에 이은 한중 회담은 오후 4시 15분 부터 시작해 조금 전인 5시 45분에 끝이 났는데요.
말씀 하신 대로 중국 총리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7년 만에 처음인데, 원자바오 총리로서는 첫번째 방한입니다.
이번 방문은 두 나라 간 외교 수교 15년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서 지난 03년 7월에 합의했던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을 낳았습니다.
회담 내용 중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한중FTA 논의 부분인데요.
원 총리는 지난 4일 베이징 특파원들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중FTA를 조속히 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회담에서 우리측에 서둘러 한미FTA 협상을 시작하자는 뜻을 밝힐 게 유력해 보입니다.
여기에 대해 노 대통령도 공감의 뜻을 밝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2·13 베이징 합의에 따른 초기 이행조치의 선행조건인 BDA 문제가 완전한 돌파구를 찾지 못해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는 북핵문제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한중간 해군과 공군의 핫라인 설치 문제가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담이 끝나면 한중 철새 보호에 관한 협정, 해상수색구조협정, 청소년교류약정, 고용허가제 아래 인력송출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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