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이어 직접 여수로 내려가 실사단을 두번이나 만나 여수가 반드시 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을 청와대 접견에 이어 여수신항 환영 만찬에서 다시 만난 노무현 대통령.
'2012년 여수박람회 유치'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이제 우리는 2012년 세계박람회가 이곳 여수에서 열리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세계인의 기억속에 남을 감동적인 축제로 치러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노 대통령은 여수박람회가 동북아 평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정부도 있는 힘을 다해 세계박람회의 성공을 지원할 것입니다."
앞서 실사단과 가진 청와대 접견에서도 정부 차원에서 여수 박람회 유치에 대한 협조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우리 유치위원회가 여러분들께 보고드린 여러 가지 내용은 중앙정부와 잘 합의해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그 내용을 그대로, 그 내용이 그대로 이행될 것이라는 것은 정부가 보증을 합니다."
노 대통령은 여수가 현재 경합중인 모로코의 탕헤르와 폴란드의 브로츠와프 보다 박람회 개최지로 적합하다는 점을 특별히 강조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은 여수박람회가 동서 화합을 이끌고 나아가 지역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아마 박람회를 치르고 하는 동안에 두 지역이 완전히 서로 협력하고 단결하는 그런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이상범 기자
-"대통령이 직접 나서 힘을 실어주고 있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최종 개최지가 결정되는 11월말에 반드시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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