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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제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고양 아람누리, 메가박스 킨텍스, 엠블호텔 킨텍스 등에서 열린다. 69개국 661편의 출품작 중 30개국 111편을 선별한 DMZ 국제다큐영화제는 다채로운 다큐멘터리 작품들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은 가수 강산에의 오프닝 공연과 트레일러 상영을 시작으로 남경필 조직위원장의 개막 선언, 홍보대사인 안재모·고나은과 집행위원장 조재현의 인삿말, 올해 영화제의 하이라이트 상영, 경쟁부문 감독과 심사위원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개막작으로 선정된 이일화 감독의'울보 권투부'가 상영됐다.
'울보 권투부'는 도쿄 조선중고급학교 권투부 아이들의 성장기로 권투라는 스포츠를 통해 배워가는 우정과 열정, 졸업 후 일본의 조선인에 대한 차별에 맞서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이 작품은 DMZ 프로젝트마켓 사전지원작이며 월드프리미어로 상영된다. DMZ Docs 조직위원회는 제작지원작품 중 '울보 권투부'를 개막작으로 선정해 한국 다큐의 제작·배급 지원 환경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남 지사를 비롯해 최성 고양시장, 이필구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의석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신용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김기덕 감독, 전규환 감독, 안성기·손숙·이광기 배우 등이 참석했다. 또한 안젤로 조에 이탈리아 문화원 원장, 고석만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또한 한국 경쟁 부문의 모든 감독들과 국제 경쟁의 '그리고 우리에겐 오늘이 없다'의 세바스티안 브람슈버 감독, '커피'의 아투에이 비베로스 라비에야 감독, '수감자들'의 토마스 하이제 감독, 세레나 그라미찌 프로듀서, 발레리아 테스타그로사 감독 등도 함께 자리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