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원내대표 "협상권한 위임 확인하고 어떤 안이든 논의하겠다"

'이완구'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세월호 유족이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에게 협상권한을 위임하고 이것이 확인된다면 세월호특별법과 관련해 어떤 안이든 논의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이틀째 3자회동에 앞서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어제 회동도 권한 위임 문제 때문에 만난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1,2차 합의안이 파기됐으므로 협상을 하려면 상대방이 권한을 갖고 있느냐 없느냐가 제일 중요하다"면서 "어제도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 회의가 중단됐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대화가 진행되면 다시한번 유족들이 야당과 박 원내대표에게 권한을 위임했는지를 다시 확인할 것"이라면서 "그게 전제된다면 야당과 대화를 갖고 어떠한 안이든 테이블에 올려놓고 논의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이완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완구, 협상 진행될려나" "이완구, 유족들 협상권한 위임할까" "이완구, 잘 해결됐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