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의 주요 일정을 한눈에 보실 수 있게 알려 드리는 미리 보는 오늘입니다.
오택성 기자, 오늘부터 드디어 내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가 시작되죠?
【 기자 】
<국회, 내년 예산심사…처리시한 준수 여부 '주목'>
국회는 오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첫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시작합니다.
내년 우리나라의 예산 규모는 총 376조 원입니다.
예산안 처리 시한은 이번 달 30일로, 남은 시간은 25일에 불과하기 때문에 여야의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2002년 이후 12년 만에 법정 시한 내 예산안이 처리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무성 대표 '한국경제 위기 진단과 해법' 강연>
예산안 심사가 열리는 오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한국경제 위기 진단과 해법'이라는 강연을 진행합니다.
여당 대표가 예산안 심사 첫날 이같은 강연에 나서서 눈길을 끄는데요.
김 대표는 지난달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한국경제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려면 경제화 활성법 등에 대한 국회의 대타협이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죠.
이를 볼 때, 예산안 심사를 놓고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경제 분야 일정도 챙겨보죠.
오늘 한국과 중국 양국이 FTA 마무리 협상에 나서죠?
【 기자 】
<오늘 한중 FTA 마무리 협상…일괄타결 여부 '주목'>
말씀하셨듯이 한중 양국이 FTA 타결을 위해 마무리 협상에 나서는데요, 오늘 처음으로 양국 통상장관이 머리를 맞대는 자리여서 타결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측은 주력 수출품목이 포함된 공산품 시장의 조기 개방을 요구하고 있지만 중국은 농수산물 시장 개방 카드로 맞서고 있어 이 부분의 협상이 타결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미리 보는 오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