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10여명이 한때 군사분계선(MDL)에 접근했다가 우리군의 경고사격에 퇴각했다.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전 9시 40분께부터 북한군 10여명이 MDL 인근 푯말 정찰활동을 벌였다"며 "우리 군은 북측을 향해 경고방송을 한 이후 20여발 경고사격을 했고 북한군은 오후 1시께 퇴각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경고 사격 당시 K2 소총으로 2발을 쏜 뒤 K3 기관총 20여발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군이 우리 경고 사격에 응사하는 등의 위험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예전처럼 MDL인근 정찰활동을 하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
군에 따르면 상황은 이날 오후 1시께 북한군 병력이 철수하면서 종료됐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북한군 MDL 접근, 큰일날 뻔했네" "북한군 MDL 접근, 총격전 발생 안 해서 다행" "북한군 MDL 접근,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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