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한중 정상회담에 이어, 오늘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북핵 등 안보 현안이 주로 테이블에 오를 전망입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이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 FTA 타결을 선언한 박 대통령.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협상이 실질적으로 타결됐음을 발표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은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취임 후 3번째 양자 정상회담을 합니다.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을 의식한 듯 어제 갈라 만찬 기념 촬영 뒤 같이 걸으며 장시간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회담에서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과 북핵 문제 등 국내외 안보 문제가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늘 APEC 정상회의에서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적극 홍보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중국 베이징)
- "세계 G2 국가인 중국, 미국과의 연이은 양자 회담을 통해 박 대통령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